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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관련 상품 판매 빙자 사기범 검거・구속 고재근
  • 기사등록 2015-07-23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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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경찰서(총경 김성권)는  지난 7. 18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등에서 캠핑장 숙박권, 워터파크 이용권 등 휴가철 관련 상품을 싼값에 팔겠다고 허위 글을 게시하고 73명으로부터 512만원의 물품대금을 편취한 피의자 A某씨(24세, 남, 사기 전과 5범)을 검거하여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A某씨는 2013. 7월 상습사기로 검거되어 징역 1년 6월의 형기를 마쳤음에도 출소한지 3개월 만에 재범한 것이다.

 
피의자는 ‘15. 5. 8.부터 ’15. 7. 16.까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모텔,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휴가철 관련 상품인 캠핑장 숙박권, 에버랜드・오션월드 이용권과 유아용품・스마트폰・신발・책・화장품 등을 싼값에 팔겠다고 글을 올리거나 피해자가 올린 글을 보고 접근하여 피해자 B某씨(23세, 남) 등에게 물품을 택배로 보내주겠다며 속이고 자기 통장으로 돈만 받아 잠적하는 방법으로 73명으로부터 512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의자는 자기 명의로 개설한 은행 계좌를 경찰이 지급 정지시키자 실제 통장이 없어도 인터넷 오픈 마켓에 가입하면 가상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악용하여 피해자들에게 가상계좌를 알려주고 물품 대금을 교부받았고, 물놀이 시설 모바일 이용권의 경우에는 피의자가 실제 구매한 후 피해자에게 양도하고 결제를 취소하는 방법으로 편취하였다.


경찰은 피의자 A某씨를 체포하면서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1,092만원과 범행에 이용한 스마트폰, 체크카드, 통장을 모두 압수하였고, 수사과정에서 200여명으로부터 1,600만원 상당을 입금 받아 일부를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피해자를 찾아내어 피해 회복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경찰서 수사과장(경정 박원식)은  최근 휴가철을 앞두고 호텔이나 리조트, 펜션 등의 숙박권 할인판매를 빙자한 사기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인터넷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중고물품 직거래를 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거래 가격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사기 범죄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오픈 마켓 가상계좌를 이용한 신종 사기수법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오픈 마켓의 가상계좌 시스템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발견된 만큼 취약점을 찾아내어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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