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은 제12호 태풍 "할룰라"가 7월 24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중으로 유동적인 진로탓에 우리나라 해안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을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인명․재산피해 예방과 자체사고 방지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책회의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장기 계류․방치 선박 및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하여 태풍에 동반한 강풍과 해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사고에 대비하고 항포구, 방파제 등 해양안전 취약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이하여 보령소재 무인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및 연안레저 이용객을 대상 태풍정보 및 대피 안내를 통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태풍 대비 사전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구조세력인 경비함정, 122구조대 등을 즉각 출동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