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도 환경관리 부적정 사업장 무더기 적발
  • 최훤
  • 등록 2015-07-22 17:45:06

기사수정
  • - 지속적인 지도점검 설시로 청정 강원도 이미지로 나아갈 계획



강원도에서는 최근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과 시·군 합동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6월29일부터 15일간 태백·영월·평창·정선 4개 시·군의 고질 민원발생 사업장과 반복위반 사업장 43개소 137개 분야에 대하여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28개소 43건(대기13, 폐수 4, 비산먼지 15, 폐기물 11)을 적발(31%)하여 이 중 23건은 고발 조치를 병행하였다. 
 

위반내용은 비정상 운영 3건, 무허가·미신고 5건,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 13건, 폐기물보관 부적정 6건 등이며,  주요 위반 사례로는 태백시 K레저 업체의 경우 공사중 발생된 건설 폐기물을 전량 불법 매립한 사항에 대하여 조치명령 하였으며 정선군 및 영월군의 석회석 제조업체 2 곳은 대기환경보전법상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오염물질 공기 희석 처리 위반사항과, C업체의 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 방지시설을 함께 가동하지 않는 등 배출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사항을 적발하였다.
 

또한, 상습적으로 비산먼지 발생시설에 대한 억제조치를 취하지 않은 4개 시·군 폐기물처리업체 등 비금속광물 제조업체 13개 사업장에 대하여 고발 조치 하였으며, 태백시와 평창군에 있는 건설폐기물처리업체 2곳은 허가증 내용과 다르게 설치한 시설에 대하여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 미이행으로 고발하는 한편, 영월군에 있는 석회석 채취 가공업체의 방지시설 관리 소홀로 기계가 고장된 상태에서 운영한 위반사항과 건설폐기물을 발생시켰음에도 배출자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사업장 한 곳에서 4개의 위반사항을 적발 조치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특별지도점검 결과 대형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전문 환경기술인이 거의 없는 실정이며, 전문성이 부족하여 사업장의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체의 대표자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여 환경개선에 수반되는 비용투자에 소홀히 함에 따라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여 오염이 가중된 사업장에 대하여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시설관리자와 업체 대표자를 함께 처분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질적인 민원 발생 사업장과 반복위반 사업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청정 강원도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업장에 대하여 단호하게 처벌 조치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