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내부 티저 이미지 공개
  • 유성용
  • 등록 2021-02-16 09:09:34
  • 수정 2021-02-16 14:20:53

기사수정



현대자동차가 15일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으로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Flat Floor)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 시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오닉 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아이오닉 5는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앞으로 나올 아이오닉 모델에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지속해서 확대 적용해 친환경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아이오닉 5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아이오닉 5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 5는 2월 23일(한국 시각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