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글로벌, 세계적 벤처투자그룹 요즈마와 ‘맞손’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
  • 조기환
  • 등록 2021-01-15 10:44:04

기사수정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프리콘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한미글로벌은 14일(목) 글로벌 벤처육성그룹인 요즈마그룹코리아(이하 ‘요즈마’)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글로벌은 이스라엘 벤처투자그룹인 요즈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전반적인 M&A 관련 자문을 받게 됐다.

한미글로벌은 요즈마의 핵심역량인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능력을 활용해 국내외 연구소, 대학 기관 등과 건설신기술 및 4차산업 연관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나아가 발굴한 기업의 사업화 추진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필요시 양측 협의를 통해 한미글로벌의 기존 사업분야 확대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한미글로벌향 펀드 등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회장이 이스라엘에 방문해 심도 있게 산업현장을 시찰, 검토한 이후 요즈마펀드에 유한책임조합(Limited Partner) 형태로 투자에 참여해 스마트시티 의료분야에서 각광받는 이스라엘 혁신기술기업 나녹스(Nano-X Imaging)에 투자했다. 나녹스는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참여해 2020년 8월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입성했다.

그 밖에도 양 사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건설업계가 집중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가진 국내외 벤처기업들을 발굴하면서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 상호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된 요즈마는 세계적 벤처 발굴 및 육성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30여년간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IPO 및 M&A 등 성공적인 엑싯을 이끈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글로벌은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글로벌 기술발굴 및 유망기업투자를 통한 투자수익과 신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투자대상과의 시너지를 통해 투자 이후 추가사업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와 이번 협약은 한미글로벌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볼 수 있다”며 “요즈마와 함께 공동으로 투자한 회사가 국내외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경우 ‘HG프리콘’ 서비스를 적용하면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미글로벌은 고객의 건설목표에 맞춘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콘 전문가로 최고의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국내외 2500여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 테크놀로지, 건설사업관리기법 등을 통해 ‘HG프리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2.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3.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4.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5.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