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 1억 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12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재정비를 준비해 왔으며, 이번 착수 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고시한「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 중 3곳이 반영되었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되었다.
이번 2021년에 착수하는 주요 신규 사업은 다음과 같다.
①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 3개소, 118억원(국비 59 지방비 59)
전남 고흥 ~ 경남 거제 간 575㎞ 구간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고흥, 여수, 통영)에 총 118억 원을 투입하여 전망시설 및 주민협력사업과 부대사업으로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하여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남 고흥 금의 시비공원 내에 28억 원의 사업비로 복합문화공간(400㎡), 화장실, 전망대, 공원시설정비 및 조경공사(2,500㎡), 산책로 계단(100m)를 설치하고 전남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43억 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전기차 주차장(130㎡), 여자만 노을 카페, 갯벌체험지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야외수영장, 갯가 노을 정원을 조성한다.
또한,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37억 원을 투입하여 수직형 전망대(200㎡)도 설치한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②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 190억원(국비 95 지방비 95)
국민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던 남해대교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교량기능이 다함에 따라 총 190억 원을 투입하여 신개념 문화 관광 교량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한때 동양 최대의 현수교를 자랑하였으나, 1973년 준공이후 47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최고령 현수교가 된 남해대교를 지역 대표관광 자원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③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 180억원(국비 90 지방비 90)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광주에서 112㎞, 부산에서 138㎞) 주변에 총 180억 원을 투입하여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고 남해안 광역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호남 경계에 위치한 섬진강 휴게소는 고속·시외버스 환승이 가능하고 휴게소간에 육교가 설치되어 도로로 반대편 휴게소 이동이 가능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