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째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7원 오른 보다 ℓ당 1430.0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달 1400원을 넘은 이후 매주 10원이 넘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39.8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은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1.7달러 오른 배럴당 52.8달러를 기록하며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전국 평균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도 전날보다 4.4원 올라 1203.7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30.9원으로 전주 대비 16.7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