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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 후보 김진욱·이건리 확정...이들은 누구인가? 조기환
  • 기사등록 2020-12-29 10:25:10
  • 수정 2020-12-29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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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장 후보 김진욱(왼쪽) 이건리(오른쪽)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54·사법연수원 21기)과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57·16기)이 최종 확정됐다. 이중 문재인 대통령이 한 명을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수처장에 임명된다.


야당은 위법한 절차로 공수처장 후보가 추천됐다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추천 과정에 야당 몫 추천위원들의 추천권이 침해됐다. 공수처장 후보 선정에 대한 효력집행 정지를 요청하는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 출신인 김진욱 연구관은 보성고와 서울대 인문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수료했다. 또 사법연수원 21기로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1995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서울지방법원 본원과 북부 지원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1998년 3월부터 2010년 1월까지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헌법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에 발을 디뎠고, 이후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헌재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을 역임했다.


전남 함평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서울대 법과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6기로 1990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2013년 12월까지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검사, 춘천·전주지검 차장검사, 제주·창원지검 검사장 지냈다.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거쳐 2014년 2월 변호사로 개업한 뒤에는 국방부 5·18 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측은 두 사람 가운데 누구를 추천할지 문재인 대통령은 '백지 상태'에서 고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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