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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학교밖 청소년’들, 키링·카드지갑 등 가죽공예품 팔아 이웃돕기 ‘훈훈’ 김민수
  • 기사등록 2020-12-08 13: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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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이하 ‘양천구 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가죽공예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773,400원을 지난 1일 (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양천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 양천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설립된 이후로 12,451건 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해 오고 있다. 


올해 ‘양천구 꿈드림’은 양천공예교실을 열어 지난 10개월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죽 공예 수업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직접 만든 카드지갑·필통·여권케이스·에어팟 케이스 등 다양한 가죽 수공예 제품들을 지난 10 월 26일 목동 행복한 백화점 인근에서 1차로 성황리에 판매를 마친 데 이어, 지 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비대면 판매를 통해 총 773,400원의 수익금을 가족정책과 송호숙 2620-3381 김금희 2620-3388 이영이 2620-3390 냈다. 


양천구 꿈드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가죽공예품들은 시중에 판매 되는 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교한 완성도를 자랑해, 소비자 호응 도가 높아 예상보다 불티나게 팔리며 높은 수익금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기부에요. 매주 친구들과 만나 배우고 익힌 솜씨로 공 예품을 직접 만들어 완성한 작품을 볼 때면 정말 자랑스러웠는데, 이렇게 주위 어 려운 이웃에게 직접 나눌 수 있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경험이 었어요.” 수익금 전달식에 참석한 A양(17세)은 가죽 수공예품을 만들어 의미 있는 나눔을 경험한 소감을 떨리는 목소리로 전달했다. 


얼굴의 반은 마스크로 가려졌지만 나보 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그녀의 눈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로부터 도움 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의 주체로서 우뚝 서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앞으로 우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지원 사업에 값지게 쓰 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천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목동청소년센터 2층)를 이용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 대표전화 1388에 전화 문의하거나 ‘꿈드림’ 검색을 통해 신청하면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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