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리얼미터조사에 이어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어본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1%로 지난주(48%)보다 3%포인트 올랐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ㆍ부정률은 20대 이하인 18~29세(40%ㆍ41%)와 40대(47%ㆍ46%)가 엇갈린 반면 30대(39%ㆍ54%), 50대(38%ㆍ55%), 60대 이상(33%ㆍ57%)은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3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도 33%, 국민의힘 20%,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각각 3%p, 2%p씩 하락했고 정의당은 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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