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은 12월부터 지역산 친환경 무로 만든 깍두기 김치를 친환경 급식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에 공급한다.
울주군은 24일 군수실에서 지역 김치제조업체인 ㈜해도지에프엔비와 위탁가공 협약을 채결하고, 울주군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로 만든 깍두기 김치를 학교급식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 협약을 통해 봄·가을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의 판로를 개척하고, 향후 배추김치까지 영역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꾸준히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김치 위탁가공을 통해 무·배추 등의 주재료뿐만 아니라 고춧가루, 마늘 등 조미채소의 공급량도 확대될 전망이므로 친환경 재배농가들의 품목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 친환경 급식 관계자는“학교급식에 친환경 양념류 공급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았으나, 수요예측 및 친환경 급식이외의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친환경 재배 권장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으나, 김치 공급을 토대로 파악되는 소요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산물 육성품목의 범위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깍두기 공급은 울주군과 남구의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공급하며, 예상 수요량을 파악한 후 북구와 동구, 중구 학교로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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