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주평’에 대해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소비자물가는 일부 품목의 수요와 공급이 계절에 따라 영향을 받아 매월 변동성이 크고 물가가 매월 크게 변화한다면 가계는 지출계획을 세우기 어려워지며, 기존에 소비하던 재화를 저렴한 상품으로 대체함에 따라 소비자 효용 감소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에 가계의 소비지출 불확실성을 줄이고 물가 변동에 따른 소비자 효용 감소를 막기 위해 계절적으로 수요, 공급이 영향을 받는 품목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고령층이 다양한 소비채널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둘째, 여름철에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채소류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물가 변동성 완화 대책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또한 셋째, 교육비, 의류·신발, 문화·오락 등 수요측 요인으로 특정 계절에 물가 상승이 집중되는 품목은 지속적인 단속과 시장 감시기능 강화 필요하고 넷째, 주류·담배는 연초 세금 및 공공요금 인상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