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과학관(관장 박용완)은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찾아가는 융합과학한마당 공연을 16일 옥현유치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체험의 기회가 줄어든 유아들을 위해 극단이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지침을 준수해 유치원 내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토마토 극단의 작품인 ‘움직이는 꽃밭’공연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판타지 내용의 동화를 복합인형극으로 각색하여 유아들에게 선보였다.

공연 후 유아들은 마음껏 웃고, 재미있게 관람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다음 공연은 오는 18일 화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울산 관내 11개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유아들에게 공연을 통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예술가들에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체험활동이 어려운 요즘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유치원에서 공연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코로나 블루로 지친 마음이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