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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20 회의 참석...'다자무역 활성화' 강조 김민수
  • 기사등록 2020-11-14 10: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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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화상으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특별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다자 무역체계를 통해 국제무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13일(한국시간) G20 특별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무역 제한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을 훼손하고 국경 간 투자를 약화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G20이 중심이 되어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G20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국가의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한 '채무 재조정 기본원칙'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G20은 지난달 개최된 제4차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연말 종료 예정이었던 저소득국의 채무상황 유예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종료 이후에는 포괄적 채무재조정을 재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승인까지 이르지 못하고 이날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및 채무재조정에 대한 제언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정책 우선과제를 제안했다.


홍 부총리는 "저소득국 채무상환유예와 관련한 잔여쟁점 해소와 채무재조정 기본원칙의 승인을 환영한다"며 "모든 공적 채권자들이 저소득국 채무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국의 부채 관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으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제언했다.


그는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인해 경제 및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각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160조원을 투입해 한국형 뉴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다자무역체계를 통해 국제무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역제한조치는 글로벌 공급망을 훼손시키고, 국경 간 투자를 약화시킨다"며 "G20이 중심이 돼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한 무역환경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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