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3일 교원의 양성평등교육 실천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간 비대면 연수(토크콘서트 학교X젠더 질문 공 굴리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질문 공은 질문의 형식으로 현재를 고민하고, 변화를 위한 씨앗을 심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수는 교원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생활교육 및 학년 부장업무를 맡은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했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의 업무지원을 받았다.

전문가 패널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로 진행했다. 전문가 패널이 연수에 참여한 교사와 질문 공을 주고받으며 최근 학교 현장 및 일상에서의 젠더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손희정 문화평론가가 전문가 패널로 참석했으며, 이숙경 영화감독이 사회를 맡아 사전 수집한 참가자들의 질문과 사연, 그리고 방송 중의 댓글 질문들을 중심으로 실시간 소통했다. 연수 중간중간 이어진 이주영 싱어송라이터의 즉흥 연주도 연수 참석자들의 호응과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교사들은 “토크 콘서트로 진행하니 연수가 흥미롭고 참가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학교에서의 젠더 문제에 대해 다른 학교 교사들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 및 양성평등 교육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