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관장 김영재)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 낭송 콘서트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자 23일 군위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행복 詩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군위고 중창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교장선생님의 축시 낭송, 교사의 자작시 낭송, 재학생들의 애송시 낭송과 앙상블 중주, 시낭송 전문가들의 시 이미지화, 성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시낭송에 참여한 군위고등학교 2학년 이수민 학생은 “많은 학생들 앞에서 시낭송을 하기가 떨리긴 하였지만, 시낭송전문가에게 낭송에 관한 지도를 받고 함께 낭송을 하니 자신감이 생겼고,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이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재 관장은 "코로나19와 공부에 지쳐 메말랐던 감성이 아름다운 시와 함께 촉촉이 젖어드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시간을 마련하였는데, 선생님과 학생들이 감동적인 무대를 펼쳐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