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땐, 교통이 더 편리했으면 해요.”
“제 은퇴 후의 삶이 여유로웠으면 좋겠네요.”
2030년 금천의 미래를 함께 그릴 주민과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7월 1일(수)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금천비전위원회>가 출범한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개청 20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구정 자문기구인 <금천비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하고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왔다. 위원회는 구민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금천의 중장기 비전 및 발전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융합행정을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전, 경제·일자리, 교육·문화, 복지·건강, 도시·환경, 주민자치·소통 등 6개 분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 5월 공개모집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명의 주민위원과 44명의 전문위원 그리고 분과별 관련 부서장인 11명의 행정위원 등 모두 9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금천비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는 1부 위촉식, 2부 위원장 선출 및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설명과 사전 의견조사, 3부 6개 분과별 의제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3부에서 진행될 분과별 토의 주제로는 ▲안전 분과: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기반 조성’, ▲경제·일자리 분과: ‘G밸리 창업 클러스트 구축 및 구조 고도화’, ▲교육·문화 분과: ‘창의적 혁신교육으로 앞서가는 금천 만들기’, ‘IT·패션단지 연계와 관광산업 육성’, ▲복지·건강 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 인프라 확충’, ‘따뜻한 금천을 위한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 ▲도시·환경 분과: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도시계획’,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만들기’, ▲주민자치·소통 분과: ‘공유·공론·공감으로 만드는 자치공동체’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첫 활동을 시작으로 분기별 1회의 전체회의와 수시로 진행될 분과회의를 통해 구정의 희망을 실현할 지역의 미래 청사진, 2030년 금천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비전위원회 활동의 총화인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은 10월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주민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 안전 분과 주민위원은 “금천구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금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금천의 미래를 구상하는데 있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비전위원회가 실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금천비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는 공개행사로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방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전략기획단(☎2627-177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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