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3차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개최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9-20 19:52:04

기사수정
  • - 코로나19 경제영향 완화 위해 역내협력‧공조강화



허장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18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3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신하여 참석했다.


허장 국제경제관리관은 회원국들과 역내 경제동향과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한 경제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①),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②),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③), 중장기 전략방향 등 역내 금융협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한 한국이 브루나이와 함께 ’21년 아세안+3 회의의 공동의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회원국들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다수 국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하겠으나, 향후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역내 경제의 잠재적 하방 위험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면서,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다만 역내 성장과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각 국의 상황에 따라 팬데믹 대응조치에 대한 출구전략을 신중하게 타진하는 것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더불어, 개방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투자체계 유지와 지역 통합․협력 강화를 위한 회원국 간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허장 국제경제관리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서 ①방역과 경제 간, ②재정확대의 필요성과 이의 부정적 효과 간 ③현재의 위기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간에 균형적인 관점을 갖고 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하면서, 한국형 뉴딜 등 우리의 정책사례를 소개했다.


회원국은 CMIM의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반영한 협정문 개정안이 승인된 것을 환영하고, 이 개정안에 대한 서명 및 발효절차를 2021년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CMIM 협정문의 하위규정인 ‘IMF 비연계자금 기술지침’이 승인․제정됨에 따라 CMIM 신용공여조건 부과체계가 완비된 것을 환영했다.


또한 회원국은 AMRO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역내 및 회원국 경제에 대해 시의적절한 분석을 시행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AMRO가 거시경제 감시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독려했다.

 

회원국은 아세안+3 금융협력의 신규 영역 발굴을 위해 5개의 연구그룹*을 결성하고 연구보고서를 제출한 것을 환영하며, 이에 기반하여 금융협력 확대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다음 회의는 2021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와 브루나이가 공동의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