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 100 국민심사단’ 본격 출범
  • 김민수
  • 등록 2020-09-04 14:19:45

기사수정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이 4일(금) 출범하고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심사단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은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스타트업 선정·육성 과정에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반영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이번 국민심사단은 기존에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등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하던 기존 평가와는 달리 창업 유경험자, 대학·출연연 전문가, 기술·경영 경험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들이 참여한다.

 

심사단은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 발표 평가(10월말)에서 60개 후보 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평가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국민심사단 공모 접수에는 687명이 신청해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국민심사단은 인큐베이팅·투자자, 스타트업 대표, 기술·경영 전문가 등 3년 이상의 경력 보유자 중 추첨을 통해 5개 분야*별로 12명씩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심사단장으로 위촉된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300여 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석학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해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 운영을 이끌어 왔고 소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권오경 국민심사단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글로벌 분업구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조 거점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기업의 수요와 연결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심사단장으로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60명의 국민심사단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소재·부품·장비 생태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를 충족하면서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과 연관성이 큰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