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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박물관이 놀러 왔어요!” 송파책박물관, 온라인 교육 재편성…가족동반, 초등 학년별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8-28 1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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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을 위해 ‘송파책박물관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송파책박물관(책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책을 주제로 한 공립박물관으로 2019년 4월 23일 문을 열었다. 책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더불어 책문화 강연, 유아 및 청소년, 가족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개관 1년 만에 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책박물관의 휴관 및 재개관이 반복되면서 구는 지난 4월 시작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다채롭게 재편성해 진행한다.


새롭게 편성한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신청자에게는 만들기 꾸러미를 우편으로 제공해 집에서도 재미있게 박물관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먼저,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은 6-7세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유치원 누리과정과 연계하여 ‘우리 가족 이야기가 담긴 빛나는 그림책 만들기’가 주제다. 동그라미를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해 탁상달력 형태의 독서등을 만들어 보며 책 제본방식을 이해한다. 동그라미 책만들기 꾸러미가 우편으로 제공된다. 상반기 보다 수강인원을 늘려 회수당 총 1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가 진행된다. 책박물관의 상설전시 1부 ‘향유’와 연계해 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는 교육이다. 조선시대 도서대여점인 ‘세책점’의 인턴사원이 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며 조선 후기의 책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오침안정법(동양의 제본방식)을 활용한 전통제본체험 꾸러미가 배달된다.


초등 고학년을 위해서는 <비밀의 서재, 할아버지의 책을 찾아라!>가 준비됐다. 책박물관의 상설전시 2부 ‘소통’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60도 가상현실(VR) 전시서비스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세대별 베스트셀러를 살펴보고, 근현대사의 흐름까지 접할 수 있다. 나만의 서재를 완성하는 팝업북 꾸러미가 우편으로 제공된다. 기수당 총 3회의 연속교육이 실시되며, 9월~11월까지 총 6기를 모집한다.


3개 교육 모두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8월 24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마다 교육 일시 및 수강료가 다르므로 접수 전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이용하면 좋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상반기 진행했던 송파책박물관의 온라인 교육이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아 인원 및 콘텐츠를 확대해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하게 문화를 즐기며 일상에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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