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주군, 공직자 대인접촉·주말모임·타지출장 억제
  • 송태규 기자
  • 등록 2020-08-28 12:13:13

기사수정
  • - 라태일 부군수, 28일 코로나 대책회의에서 거듭 강조 -

▲ 코로나영상회의

  공공시설이 폐쇄되는 타 지역 사례가 발생하면서 완주군이 공직자들의 대인접촉과 주말 모임, 타지 출장을 강력히 억제하는 등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나섰다.


라태일 완주군 부군수는 28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종교시설과 고위험 시설, 집단감염 위험시설 등의 방역 관리와 수칙 준수 점검을 거듭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속출하고 지역전파도 빠르게 확산하는 등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혹시 모를 3단계 격상 가능성과 관련한 시스템 점검 등 사전준비 작업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군수는 또 지난 주말과 같이 이번 주말에도 부서 직원들이 종교시설에 일제출장을 가서 비대면 예배를 적극 권고하는 등 거리두기 방역지침의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부군수는 특히 타 지역에서 공공기관 직원들의 감염 사례가 발생해 기관 전체가 폐쇄되는 위중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군청 직원들도 최대한 대인 접촉을 억제하고 주말 활동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등 솔선해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군

완주군은 이와 관련, 주말에 300여 개의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미사·법회를 적극 권고하고 소모임과 단체식사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1단계로 시정조치와 경고를 한 후 재위반 시 집합금지 명령이나 고발 조치를 취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공청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의 대인접촉 억제와 주말 활동 자제, 불필요한 타 지역 출장 금지에 적극 나서는 등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