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 내 유아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한 단설 고헌유치원(가칭 제2송정유치원) 설립 공사의 준공검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고헌유치원은 부지면적 2939㎡, 연면적 3303㎡, 지하 1층 지상 3층, 10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다. 사업비 약 71억을 들여 세원종합건설(주)이 지난 3월말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당초 고헌유치원은 지난 3월 개원 예정이었지만, 시공사 자금난으로 2019년 골조공사를 끝낸 상태에서 공사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입학 예정 유치원생들은 인근 고헌중학교 여유교실에 임시 배치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 정상 개원을 목표로 부서별 유기적 협력으로 중단된 시설공사를 정상궤도에 올려 공사를 마무리했다. 고헌초 원생들은 오는 31일부터 신축건물에서 생활하게 된다.

고헌유치원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인증, BF인증(무장애인증), 내진설계,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및 신재생에너지공급비율 충족 등 친환경적인 에너지절약 건물로 시공되어 유치원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