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공무직 200여 명과 함께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야탑CGV에서 비정규직의 현실 다룬 영화 ‘카트’를 관람한다.
같이 영화를 보는 직원들은 최근 기간제 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공무직(옛 무기계약 직)이다.
이 시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 비정규직이던 공무직 직원들과 비정규직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대기업의 횡포와 사회적 약자들의 고용불안, 절규 등 한국사회의 노동 현실을 꼬집는다.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체 정규직 노동자 수의 절반인 823만여 명으로 극심한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
성남시는 공공기관부터 이러한 노동 현실을 타파하려고 최근 3년간 기간제 근로자 306명 중 77%인 235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이 밖에 성남 도시개발공사, 산업진흥재단 등 산하기관의 비정규직 394명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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