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메르스 관련 소비심리 위축,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2,4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① 피해 중소기업, 병‧의원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②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특별자금 융자 및 특례보증 지원이다. 우선, 메르스 관련 피해 업종 영위 중소기업과 병‧의원의 일시적 경영애로 해소와 경영정상화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 특히, 메르스 환자가발생‧경유한 병‧의원과 이들이 소재한 기초자치단체(시, 군, 구) 내 피해 병‧의원에 대해 동일한 조건으로 200억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직접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하는 병‧의원의 긴급한 사정을 감안하여 자금평가 시 현장실사를 생략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여 7일 이내 지원이 가능토록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메르스 직접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메르스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서 소상공인특별자금 1,000억원을 긴급 편성하여 경영안정자금을 20개 금융기관*을 통해 17일부터 지원한다. 대출금리도 기존 자금보다 0.3%p 인하된 2.64%(변동)를 적용, 업체당 최대 7천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역별 센터(☎1588-5302)로 문의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피해 업계가 지원내용을 잘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