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대구평리초등학교 학생 등·하교 시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 및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8억3천1백만원을 확보해 8월 14일(금)부터 착공했다.
평리초 남쪽 통학로는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한데다 통학 시간대 인근 주민들의 출근 및 교내 출입 등 많은 차량 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통학로를 정비해 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2019년 12월 31일 학교옹벽에 입점한 상가가 폐쇄된 이후 상가 일부를 철거하고 통학로를 올해 12월말까지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의 교문 및 통학로는 보도와 차도의 경계가 모호한데 새로 조성되는 통학로는 가운데 학교수목을 기준으로 학생 통학로와 차량통행로를 명확히 분리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교내 출입 차량은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서쪽으로 통행하고 학생은 기존 통학로와 신규 통학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등·하교 시 교통 혼잡을 크게 해소하여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금상 시설지원과장은 “평리초 통학로를 정비하여 내년 평리3주택 재건축정비사업(1,678세대 입주로 학생 수 증가 예정)에 대비하게 되었다.”며 “최근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통학로 학생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통학로 정비를 통 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