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철우 도지사,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자!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0-08-15 19:10:02

기사수정
  • - - 독립유공자 유족 및 기관·단체장 등 300명이 모여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가져 -




경상북도는 815일 오전 10시 동락관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뜻을 기렸다.

 

경축식은 코로나19 예방을 고려해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경축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의 기념사 대독,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및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표창 수여, 이철우 도지사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고우현 도의회의장의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입구에서 열감지 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한 후 입장을 시켰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축사에서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지켰던 경북의 DNA가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으며,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경북의 저력이라면,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도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지난날 우리의 선조들처럼 뜨거운 열정과 불타는 마음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자라고 말했다.

 

이날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안상윤, 김응수, 윤정규, 전남출 선생의 유족에게 애국장과 대통령표창 등을 전수해 애국심을 기렸으며,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도민과 공무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일제히 태극기와 독도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75년 전 광복의 기쁨과 함성을 담아 만세참상을 외치며,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전국 15931명 중에서 14.2%에 해당하는 2267명이 경북지역 출신인데, 17개시도 중에서 가장 많아 경상북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보여주고 있다.

 

경상북도 내에서는 안동지역 출신이 16.1%에 해당하는 365명으로서 제일 많고, 그 다음이 220명의 영덕, 173명의 의성, 116명의 청송 순으로 독립유공자가 많다.

 

행사에 앞서 대구경북 청년연합회에서는 코로나 19예방과 선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참여자에게 태극기 마스크를 참여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경축공연으로 진행된기적소리19072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대구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만든 뮤지컬로서, 일제의 부당한 침탈에 대항해 계층과 세대를 넘어 전 국민이 함께 했던 경제자주권 수호운동을 그린 내용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