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한 거버넌스 체제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외부유입 차단에 나서고 있다.
31만 익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메르스 퇴치 총력체제에 돌입한 익산시는 지난 16일(화)에는 사무관급(5급) 이상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여, 각 부서별로 메르스 예방 및 퇴치를 위한 대응책마련·실행방법을 논의하였다.
또한, 익산역을 이용하는 1만명 정도의 환승객과 시민들의 발열상태를 확인하여 메르스 감염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는 외부유입 환자들을 조기 발견하여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17일(수) 오전9시에 고성능열화상감지기를 익산역에 설치하였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외부 감염환자 유입차단, 지역확산방지, 24시간 총력방역태세 확립을 위해 보건소를 비롯한 전 공무원의 비상근무 등을 긴급 지시하였다. 아울러 각 읍·면·동장에게 현지에서 메르스 차단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시장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18일(목) 오후3시에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군과 경찰 등 각 기관으로 이뤄진 긴급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