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치안전국(국장 이기선) 직원 40명은 6.17일 메르스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군 농촌 일손 돕기 지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자치안전국 직원들이 이번 순창군에서 일손돕기에 나선 것은 최근 지역 내에서 메르스 발생으로 인하여 농촌 주민간 이동 어려움으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데 따른 농촌 인력 지원과 순창군 농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블루베리 생산량이 전국 최대인 순창군은 통상 본격 수확철인 6월에 대규모 일손이 필요하지만, 이번 메르스 발생으로 인력난을 겪어 농작물 수확이 어려운 상황이며, 지역 농산물 판매가 급감하고, 구입 예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자치안전국 직원들은 순창군 인계면 블루베리 농장(4,000㎡)에서 200kg의 블루베리를 수확하였으며, 수확한 블루베리를 직접 구입하여 해당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피해 농가주는 “일손 부족으로 블루베리를 적기에 수확하지 못해 망연자실하고 있었다.”며 “직원들이 직접 구매까지 해줘서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기선 자치안전국장은“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국민불안감이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도에서는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여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농민들의 어려움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