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분 정상진료 예수병원은 안전한 병원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확진환자 경유병원으로 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지난 15일 오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예수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으로 다른 환자의 감염 간으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6월 16일(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개시했으며, 예수병원은 현재 모든 준비를 마치고 운영되고 있다. 이에 권창영 병원장은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현재 예수병원에서 의심환자도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예수병원이 안전한 병원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병원에서 모든 입구에 발열검사기를 배치하고 모든 방문객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 병원내부가 병원 밖보다 더욱 안전할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고 전하며 예수병원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지난 6월 10일(수)에 전라북도에 3번째 메르스 확진환자가 예수병원을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져 예수병원은 많은 지역민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현재까지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밀접 접촉했던 의사 역시 3차까지 음성판정을 받았다. 6월 15일(월) 0시를 기점으로 5월 31일 메르스 환자를 접촉한 의료진 및 환자와 보호자들의 2주간 자택 격리가 해제되었다. 한편 예수병원은 메르스 격리외래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전파에 대비하기 위해 격리병동을 준비 하는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라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