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내기철인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충북도내 강수량은 24.4mm로 평년대비 31% 수준에 불과하다.
도내 저수지 771개소의 저수율도 56%에 불과하고, 충주댐 저수율은 23.1%로 평년(34.6%)에 비해서 한참 못 미친다.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일부지역의 고추, 옥수수, 고구마, 채소류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가뭄단계를 ‘우려’에서 ‘확산’단계로 높이고 민·관·군 합동 가뭄극복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도 예비비 20억원을 긴급 지원해 하상굴착과 관정개발, 스프링클러, 유류대, 양수기 구입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가뭄우려 지역에 양수기 2351대와 송수호스(130㎞), 스프링클러 942대 등 양수장비를 대여해 관수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1061㏊에 관수작업을 완료했다.
6개 시·군에서도 예비비 18억원을 집행해 가뭄극복에 나섰고, 소방본부와 군부대에서도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