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내린 집중 호우로 자원관리센터에 침수피래가 발생하여 진입로 300m가 유실되었다.충북 제천지역에 2일 내린 집중 호우로 하루 170여 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관리센터에 침수피래가 발생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앞으로 상당기간 제천지역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자원관리센터 진입로 300m가 유실됐으며 20여 곳에서 산태가 발생해 토사가 유출되고 매립장이 침수됐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피해는 침출수처리장과 재활용처리시설이 침수되면서 기계, 설비 등을 교체하거나 보수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정상적인 쓰레기 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자원관리센터 하루 평균 폐기물 반입량은 생활계페기물 90톤, 음식물류폐기물 25톤, 재활용폐기물 30톤, 대형폐기물 25톤 등이다.
3일 현재 기계, 설비 침수와 도로 유실 등으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전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제천시가 굴삭기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어 소각시설 등 일부는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나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당분간 제천시는 생활쓰레기 반입량을 30%정도로 줄이는 한편 재활용폐기물 60%까지 감량 처리하기 위해 쓰레기수거를 3일에 1회씩 수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기계, 설비 등을 교체하거나 복구하는데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은 물론 유실된 진입로와 산사태 복구 등에도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 복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자원관리센터가 정상적인 가동에 들어가지 전까지 제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여 이번 대란을 피할 수 있도록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 제천시 삼곡리 삼곡저수지가 뚝 일부가 무너져 붕괴 위험이 있어 마을 주민들이 동네 교회로 피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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