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경련] ICT인프라 1위 한국, ICT서비스는 외국기업에 점령당해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7-30 22:48:09

기사수정

, 세계1ICT인프라 보유에도 ICT 활용도는 OECD 평균도 못 미쳐

클라우드(아마존51%)플랫폼(유튜브 2,803만명) 등 국내 ICT서비스산업, 외국기업이 선점

ICT기업 영세성 뚜렷기업당 매출액, 세계 평균의 1/3, 1/12 수준

디지털 뉴딜 성공, ICT 활용능력 키우고 정책환경 개선 선행돼야 ...





[경기서부-뉴스21통신]  추현욱 기자 =한국의 ICT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정작 우리 기업의 ICT기술 활용도는 떨어지고, ICT 서비스산업 대부분이 외국기업에게 선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한국 ICT산업 현황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플랫폼 시장 등 국내 ICT서비스업 시장은 이미 글로벌 해외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 ICT기업의 영세성이 뚜렷해 기업당 매출액은 세계 평균의 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ICT 인프라는 세계 최고, 기업의 ICT 활용도는 평균 이하

한국은 작년 4, 4차 산업혁명의 기본 인프라가 되는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향후 5년간 모바일 네트워크 중 5G 비중이 67%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터넷 평균속도 1, 광케이블 보급 1(OECD, ’18), 전자정부평가 2(UN, ’20) ICT인프라 보급 및 접근성에서 손꼽히는 ICT 인프라 강국이다.


하지만, 기업의 ICT 활용도 측면에서는 OECD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들은 인터넷을 통한 거래(수주, 발주)와, 고객관리 및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ICT 기술을 이용하는 기업 비율이 OECD 평균보다 낮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유망 분야 중 하나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는 기업 비율이 OECD 평균 대비 낮아, 국내 기업들은 우수한 ICT 인프라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플랫폼 등 ICT서비스업 시장, 글로벌 기업의 놀이터로 전락

한국 ICT산업은 반도체 및 장비 등 ICT제조업에 비해 SW·플랫폼 등 ICT서비스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시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산업이지만, 국내 시장은 이미 해외 글로벌 기업이 선점하고 있다. 국내 분야별 플랫폼 시장의 상당수 또한 글로벌 외국 기업이 점령중이다.




국내 ICT 산업, 기업은 영세하고 기술수준·전문가 수도 경쟁국 대비 열위

한편, 한국 ICT기업은 美·中·日 등 주요 경쟁국뿐만 아니라, 세계 평균에 비해서도 영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S&P capitalIQ에 데이터가 있는 ICT기업을 분석한 결과, 한국 ICT기업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710억 원으로 세계 평균인 7,950억원의 1/3을 약간 넘고, 세계 1위인 미국기업 평균(3.3조원) 대비 약 1/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당 R&D 지출액 또한 세계 평균의 1/3, 미국 대비 1/15 규모였다. 특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 분야의 경우, 한국의 1개사당 평균 매출액은 1,190억원으로 세계 평균(5,230억원)의 1/4, 미국(2.3조원)의 1/20 수준으로, ICT 전체 산업보다 더욱 영세했다.


한국의 ICT산업의 기술 수준도 주요 경쟁국 대비 뒤처져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18년 기준 26ICT 분야별 평균 기술수준은 선도국 미국을 100%로 봤을 때, 미국(100%) > 유럽(92.9%) > 일본(88.9%) > 중국(86.1%) > 한국(84.5%) 순으로, 선도국 미국과의 기술격차는 1.4년에 이른다.


 26ICT 기술분야 중, ···유럽 4대 경쟁국 모두에 열위인 분야는 13, 이 중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인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뉴딜, 산업현장 목소리부터 귀 기울여야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실장은 훌륭한 ICT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이 글로벌 외국기업의 놀이터가 되지 않으려면 ICT산업에 관한 제도 정비가 필수적이고,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IC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만성적인 업계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혁신적인 ICT서비스 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환경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7.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