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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메르스 잠복기 종료 때까지 차단 총력” - 도립미술관 부지 선정 공정․한빛원전 1호기 폐로(廢爐) 준비 등 강조 장병기
  • 기사등록 2015-06-15 21: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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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보성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아직까지 전남에서 증상이 있는 접촉자가 없어 큰 고비는 넘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잠복기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최 일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봉사하는 의료진과 시군 보건소 등 담당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 통계를 보면 확진자와 마지막 접촉한 시점부터 평균 6.6일께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데 전남에선 7일이 지난 15일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아 큰 고비는 넘은 것 같다”며 “하지만 잠복기가 최대 2주일이어서 감염자가 늦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오는 21일까지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보성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걱정된다”며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등을 많이 이용하는 등 우리 입장에서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또한 “솔라시도(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공사 턴키 발주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다음 현안인 도립미술관 부지 선정 역시 평가 기준 등을 시군과 미술 관계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평가 후 이의제기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국내 원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고리1호기의 폐로(廢爐)가 결정됐다”며 “한빛원전 1호기도 오는 2025년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대로 폐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우리 스스로 폐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개소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선 “잘 닦여진 길도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 잡초가 생기듯 인간 관계나 기관 관계도 마찬가지여서 자주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 후 “해당 간부들이 자주 들러 잘 운영되는지 살피고 관심을 보여야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관련해선 “융자 여력이 없는 어려운 주민들의 주택 개선이 시급할텐데 융자 지원 특성상 이들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사업의 우순순위를 놓치지 않도록 이들을 먼저 도울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이고 완전한 정책을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저농약 농업의 유기농 전환을 위한 보조금 정책에 대해선 “현행 보조금제도는 과수농가에게 ‘그림의 떡’이 될 수 있으므로 보조금 차등화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 방안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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