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단기 관광비자로 지난 20일 입국한 뒤 격리중이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27) 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 베트남인 3명은 지난 27일 오전 3시 10분께 경기 김포시 고촌읍 내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시생활 시설 내에서 1인 1실로 나눠 생활해야 한다는 지침을 어기고 함께 모여 탈출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격리시설이 너무 답답했고 하루라도 빨리 나가서 돈을 더 벌기 위해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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