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 메르스(MERS)가 발생하여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군 농가들을 위해 전북도 공무원들이 일손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전북도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가뜩이나 부족한 상황에서 메르스(MERS)까지 발생한 순창군에 부서별로 10~30명씩 일손 수요에 맞추어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순창군은 매실,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 성수기로 블루베리 생산량은 전국 1위, 복분자는 전국 3위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블루베리 135ha 700톤, 복분자 365ha 1,600톤, 오디 125ha 550톤, 매실 290ha 1,800톤
6.15일 농축수산식품국 직원 50여명은 메르스(MERS)가 발생한 순창군 일원의 오디 농장을 찾아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디 농장은 0.4ha(1,200평) 규모로 일손 부족에 메르스(MERS) 발생으로 일손 돕기 기피 현상 등 적기 수확이 어려운 가운데 전북도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수확시기를 맞은 제철 농산물(매실,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등)을 적기에 수확하여 기존 판로를 유지하고 또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도와 순창군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주기 운동을 도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업인구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데다 메르스(MERS) 발생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순창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