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전국동시다발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
한국노총은 6월 15일 오후2시부터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및 전국 광역시도당 앞에서 ‘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을 하였다,.
새누리당은 지난 6월 2일 노동부와 당정협의를 통해 노조의 동의 없이 취업규칙 변경이 가능하도록 6월 중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한국노총은 이번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을 통해 메르스로 나빠진 민심을 엉뚱한 임금피크제로 풀려는 정부의 발상에 제동을 걸고 제나라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끝까지 국민 탓만 하는 정부와 여당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 하였다.
우리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강력히 경고한다!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음모가 일방적으로 강행된다면, 박근혜정권의 후반기는 노동자 대투쟁에 맞서는 2년6개월이 될 것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고용노동부의 어설픈 판단과 무책임한 정책시행을 강력히 통제하고 준엄하게 꾸짖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정부에 부화뇌동하면서 민심이 돌아서게 만드는 큰 과오를 범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와의 당·정협의를 통해 고용노동부를 독려하고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새누리당이 제 무덤을 스스로 파는 꼴이다.새누리당이 기어이 무덤에 들어가겠다면, 1,800만 노동자의 힘으로 기꺼이 매장시켜줄 것이다. 또한, 당면해서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한국노총 총파업 찬반투표는 노동자대투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한국노총의 총파업 찬반투표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강력한 투쟁의지의 확인이다.
우리는 전조직의 압도적인 참여와 찬성율로 현장의 투쟁역량을 집결해낼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위력적인 총파업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