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한금융그룹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7-26 00:41:15

기사수정
  • 2020년 2분기 당기순이익 8,731억원 (전년동기 12.3% 감소),
  • 2020년 상반기 누적 1조 8,055억원 실현 (전년동기 5.7% 감소)

그룹 공동 위기 대응 기반, 은행/비은행 균형성장 전략 지속 추진

   언택트 트렌드 확산, Digital Transformation 패러다임 변화 대응

   코로나19 영향 실물 경기 전이 대비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실행



[경기서부-뉴스21통신]  추현욱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지난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0년 상반기 순이익이 1조 8,055억원(2분기 8,731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9,144억원) 대비 5.7% 감소한 실적이나, 특이 요인을 감안하면 견고한 기초체력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추세를 이어갔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이번 2분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영향이 본격화 됨에 따라, 향후 금융 부문으로 확산 전이 가능성에 대비해 전사차원의 그룹 공동 위기관리 대응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2분기에는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른 잠재적 부실 대비 필요성에 의해 보수적 충당금 평가 기반으로 신용 손실 충당금을 추가적으로 적립했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고 실물경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현실을 수용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축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이를 위해 One Shinhan을 기반으로 견고한 기초체력을 다지고, 신한의 강점인 디지털, 글로벌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 확대 및 신사업 분야 발굴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은행/비은행 부문 균형성장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부문에서는 지난 5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기조에서도 적극적인 ALM관리 통해 마진 하락폭이 둔화 되었으며, 연초부터 이어온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견고한 이익 성장추세를 이어 갔다.

비은행 부문 역시 카드/생명/캐피탈 중심의 비이자 이익 확대 통해 그룹 경상 이익 성장을 견인했으며, IB부문 역시 GIB 매트릭스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성장(상반기 영업이익 3,912억원)하는 등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 글로벌 부문은 현지 코로나19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감소(상반기 당기순이익 1,527억원)했으나, 이를 제외 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핵심 해외 시장인 베트남은 충당금 추가 적립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끝으로 코로나19 위기 이후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고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상반기 8,306억원)이 전년동기 대비 26.6% 성장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실행에도 불구,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시현하며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갔다.

그룹의 2020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0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1,089억원)감소했으나, 그룹의 본원적 경상 수익력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지속에 따른 경기 둔화와 초저금리 시대 진입이라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견조한 그룹 이자이익 증가(YoY +3.1%)와 함께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성장을 통한 비이자(YoY +1.8%) 부문의 선전을 통해 그룹 경상이익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2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한 8,7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향후 자산 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19 충당금 적립과 최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에 대해 판매회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비용 집행에 따른 결과이다.

둘째, 금융지원 확대 통한 은행 부문 성장과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며, 그룹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분기 2.9%, 2분기 2.7% 증가(상반기 5.5%)하며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지속했다. 부문별로 보면 연간 기준 가계대출은 3.0%, 기업대출은 8.2%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한 은행의 2분기 대출성장률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에 기반한 대출자산 운용과 조달비용 절감 노력으로 순이자 마진이 전분기 대비 2bp 감소에 그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반기 역시 시장금리 하락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ALM 관리를 지속 할 계획이다.

한편, 어려운 대내외 영업환경에도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강점을 재확인했다.

카드/생명/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들의 고른 실적개선이 지속되며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 7,163억원(비은행 손익비중 38.4%)을 기록했다. 특히 1회성 거액 비용 요인이 발생한 금투는 위탁수수료 및 IB수수료 증대를 통해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 했다.

셋째,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른 비대면 영업력 지속 확대,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이어졌다.

신한금융은 지난 3년간 그룹 4대 전략의 한 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했다. 최근 이러한 노력들이 점차 그룹에 내재화 되고, 연초부터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수익성 개선 노력들이 꾸준히 지속됐다.

상반기 기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은 8,306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동기 대비 26.6% 성장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그룹 수익성 제고 노력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불어 금융 본업의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내년부터 주요 그룹사에 디지털 재무 KPI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금융투자상품 이슈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을 고려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충당금 추가 적립) 정책을 추진했다.

2분기 그룹 대손비용률은 50bp로 전분기 대비 15bp 증가했으나

프로필이미지

추현욱 사회2부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