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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지역 가뭄 심각…충주댐 용수비축 강화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5-06-13 17:42:39
  • 수정 2015-06-13 17: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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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지역 봄부터 이어지는 가뭄에 피해는 물론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현재 제천지역의 강수량은 29mm로, 평년(84mm) 수준에 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단양지역의 평균 강수량도 평년 수준의 83%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며,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낼 상황에 놓였다.


제천지역 52개의 저수지 저수율이 평균 64%에 불과한데다 단양지역의 저수율도 63%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농업용수 급수와 단수를 번갈아 하는 간단급수에 들어갔다.

제천시 봉양면과 백운면, 덕산면 등에서 간단급수가 실시되고 있다.


육쪽마늘의 주산지인 단양지역 마늘생산 농가에서도 계속되는 가뭄으로 마늘의 생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수도권의 물 공급원인 충주댐 역시 가뭄이 심해지면서 지난 1985년 댐준공이후 저수율이 최저인 23%를 보이고 있어 공업용수는 물론 먹는 물 공급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장마 시기가 예년에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해 가뭄피해 상황과 저수지 저수량을 조사하는 한편 용수확보를 위해 대형관정을 비롯해 양수장비 등 시설점검을 마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단양군도 단비기동대를 발족하고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 용수공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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