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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업분야, 친환경, 치유농업 등 다양한 토대 마련 중
  • 송태규 기자
  • 등록 2020-07-22 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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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치유테마공원, 청년 플랫폼 등 혁신성장 주춧돌 역할 -

▲ 순창군 농업분야 치유농업 치유테마공원 조성도

  순창군이 농민이 행복한 순창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군은 친환경농산물 확대 전환을 위해 투자선도지구내 유기농산업복합센터를 건립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교류의 거점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3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친환경농산물의 가격이 높다보니 일반 농산물에 비해 가격경쟁력면에서 뒤처지고 있어, 친환경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즉 친환경농산물 유통구조를 간소화해 농산물 가격을 낮추는 것이 성공비결이다. 유통구조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유기농복합산업센터다. 군은 일반소비자 공급외에도 학교급식이나 저소득층 복지급식, 의료시설 등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단체급식 납품에도 적극 나서며, 친환경농산물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시설도 센터내 입점시켜 6차 산업으로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사회적 농업으로 각광받는 치유농업 토대 마련도 한창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으로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치유농업은 양한 농업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의 유지, 증진 및 회복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을 말한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에서는 자연적 치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에서 정신적.육체적 치유를 얻는 케어팜(CARE FARM)이 사회복지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정도다.

 

현재 군은 나눔농장과 키움농장, 공존농장, 희망농장 등을 테마로 음식과 식물의 체험, 동물과 교감, 직접 과수원과 농작물 가꾸는 체험존 등을 구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내년이면 설계를 마무리 짓고 2022년이면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치유농업 등 농업분야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규모 사업인 만큼 원활히 마무리 되도록 행정력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태규기자 news21s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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