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블루바이저, 미국 실리콘밸리 드레이퍼대 액셀러레이팅 선정
  • 김민수
  • 등록 2020-07-15 09:40:27

기사수정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블루바이저(대표 황용국)가 최근 미국 드레이퍼 대학교(Draper University)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 실리콘밸리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블루바이저는 제품 기술력, 시장 가능성, 팀 경쟁력 등을 인정받았다.

블루바이저는 현지 멘토이자 드레이퍼대 설립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 앤디 탕(Andy Tang) 등과 현지 시장 전략을 세우고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게 된다. 성공적인 미국 시장 확보를 위해 △기술 트렌드 정보 취득 △잠재 고객 발굴 및 고객 선정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 고도화 및 현지화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트위터, 트위치,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내 파이낸스 부서와의 미팅을 통해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6주간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 예정이며 블루바이저는 9월 18일부터 참여를 시작한다.

블루바이저는 인공지능(AI) 재테크 솔루션 하이버프(HIGHBUFF)를 개발했다. 하이버프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인공지능 스스로 재테크를 수행해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하이버프는 오라클 클라우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산출 △자산 배분 △투자 실행 △리밸런싱 등 모든 투자 과정을 인공지능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하이버프 앱을 통해 인공지능의 위험 감내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켜고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직접 운용하는 형식이다.

블루바이저는 최근 서울 300대 유망기업에 선정, 해외 무역관과의 협력으로 잠재 외국인 투자자를 발굴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바이저 황용국 대표는 “직간접 투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직접 투자 시장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하이버프의 잠재력을 실리콘 밸리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등 지속적인 세일즈 활동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미국 유명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드레이퍼대는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팅을 전문으로 한다. 팀 드레이퍼는 테슬라, 바이두, 자포스, 스카이프, 인디고고 등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인물로 알려졌다. 드레이퍼 대학교는 70개가 넘는 국가에서 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졸업 기업의 누적 매출은 2700만 달러, 투자유치 금액은 2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2017년에 설립된 블루바이저는 영국 왕립은행이 후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선정, 미국 스타트업 월드컵 톱 10, 실리콘밸리 K-피칭 대회 우승, 이스탄불 테이크오프 파이널 리스트, 오라클 이노베이션 챌린지 우승 등 여러 국가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 받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