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연밥상실천연구회(회장 이순) 회원들이 지난 1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중식을 제공하고 밑반찬을 전달하는 음식나눔행사를 가졌다. 연구회원 16명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음식문화전수관에 모여 제육볶음과 진미채 무침을 만든 뒤 쑥백설기, 방울토마토와 함께, 운주에 있는 베다스의집과 봉동의 다애공동체를 방문해 점심을 제공했다.또한 완주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그동안 연구활동을 통해 만든 저장음식인 표고버섯 깻잎장아찌, 오이장아찌 등 밑반찬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자연밥상실천연구회는 완주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음식을 발굴해 건강한 자연밥상문화를 만들어 보급하고자 연구하는 모임으로,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활동하고 있으며, 대추장아찌, 모듬버섯묵, 머위김치 등 전통음식을 발굴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순 회장은 “2009년부터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를 좀 더 따듯하게 하는 촉매제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밥상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