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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국회의장 회담 - 북핵 전쟁이 아닌 평화적으로 핵사용되도록 한국과 이란의 노력 필요 김만석
  • 기사등록 2015-06-11 1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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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6. 10(수)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아부자르 나디미(Aboozar NADIMI) 이란 한 의원친선협회장을 접견하고, 양국 의회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한국과 이란 양국은 정서적·문화적 유사성,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 등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면서 “의회간의 교류 활성화는 양국 발전에 더욱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6월말로 예정된 P5+1(유엔상임이사국+독일)과의 핵협상이 타결된다면 양국관계의 비약적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핵협상 타결시 대이란 국제 제재도 해제될 것이기 때문에 IT나 건설 등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와 함께 문화 분야에서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국은 지난 70년대 이란 건설시장에 진출하여 우리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국제 제재 하에서도 이란을 떠나지 않고 이란의 경제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우리기업들에 대해 각별히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나다미 협회장은 “이란은 핵협상을 통하여 전세계에 평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며 “6월말에 핵협상이 타결되면 앞으로 많은 교역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다미 협회장은 이어 “핵 해제를 대비한 한국기업의 이란 진출을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른 어떤 국가보다 한국기업들이 이란에 진출하길 바라며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대한민국은 이란의 우방국가로서 평화로운 핵 사용에 대한 이란의 진심을 믿고 싶다”면서 “북한이 핵을 전쟁이 아닌 평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과 이란이 손을 잡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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