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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신시가지 저류지
  • 임환우전북사회부기자
  • 등록 2015-06-10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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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민 친수공간 탈바꿈

전주시 문학대2공원 저류지 시설개선사업 추진, 시민 휴식 공간으로 변모 재난방재 대비시설 한계 넘어 자연생태 체험 가능한 친수공간 거듭나 인공 연못·폭포 설치, 용수 순환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 및 식물 다양성 유지 도모 전주 서부신시가지 저류지가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 서부신시가지저류지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문학대2공원 저류지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그간 재난방재를 위한 대비시설에 불과했던 이곳은 도심 속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변모하게 됐다. 이 저류지는 전주 서부신시가지 도시개발사업 조성 당시 재난방재용으로 설치된 시설물이지만, 그간 수심이 낮은 습지형태로 유지됨으로써 부들 등 특정 식물이 과밀·과다 성장하고 악취 및 해충이 발생하는 등 주민 편익시설로 기능을 다하지 못해왔다.

 

▲ 서부신시가지저류지2

 

시는 이에 따라 전문가 자문 및 인근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타당성용역,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저류지 시설개선공사를 착공했다. 특히, 전주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실현에 초점을 둔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수생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저류지 바닥 단면에 변화를 줘 수심을 변화 시킨 인공연못을 설치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용수 순환시설과 소규모 인공폭포도 설치했다.

 

▲ 서부신시가지저류지3

또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경수와 초화류를 식재했으며, 습지식물 군락지와 데크로드를 갖췄다. 시는 이밖에도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데크를 이용한 경사로와 파고라,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특히,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유모차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리성을 도모하기도 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하고, 도심 속에서 편안히 휴식 공간으로 이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류지는 재난방재 시설물로 편익시설 설치가 제한적이고 강우시에는 급격하게 수위가 올라가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류지 내 출입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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