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는 여름철 사육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7~8월 ASF 농장단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중수본은 최근 야생멧돼지 양성개체는 감소 추세*지만, 봄철 출산기에 태어난 개체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장마철 많은 비로 접경지역 하천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는 판단이다.
* 2020년 1월 83건 → 2월 143건 → 3월 189건 → 4월 115건 → 5월 46건 → 6월 24건
특히 6월 중순부터 무리 생활로 인한 멧돼지간 전파와 주변 환경의 바이러스 오염으로 어린 멧돼지(연천, 1개월령, 7마리)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수본은 ①오염지역을 집중 소독하여 바이러스를 철저히 제거하고, ②농장 차단방역을 공고히 하는 한편, ③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1. 오염지역 집중소독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점 일대부터 차량·사람의 이동로, 농장 앞까지 바이러스 검출지역과 이동경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추진한다.(매일 소독차량 약 1,000대 동원)
| 【 주요 소독지점·경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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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점(655개소) 일대 및 목욕장·비빔목 발견장소 ㅇ 임진강·한탄강·북한강 등 접경지역 하천 주변 도로·제방 ㅇ DMZ 통문(73개소)와 민통선 출입문(69개소)을 출입하는 차량·사람 ㅇ 발생지역-완충지역(포천·고양·양주·동두천·철원 등), 완충지역-인접시·군 간 연결도로 ㅇ 전국 양돈농가(6066호) 주변 및 진입로 |
주변에 바이러스 잔존 가능성이 높은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점(655개소) 중 97개소는 차량을 투입하고, 차량 출입이 어려운 558개소는 인력을 투입*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1단계) 폐사체 발견시 → (2단계) 폐사체 양성시 → (3단계) 환경시료 양성시
또한,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점(20개 읍면동) 주변에 농경지를 소유한 사람(약 13,000명)이 거주하는 지역*은 매일 방역차량 약 400대를 동원하여 마을 도로 등을 중점 소독한다.
* 총 68개 시·군(경기 31, 강원 14, 충남 5, 충북 4, 전남 3, 전북 2, 경북 2 등)
2. 농장 차단방역 강화
매개체·차량·사람을 통한 양돈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8월까지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2차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지난 1차 점검시(4~5월) 지적사항*의 보완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 (2020.7.2.기준) 1차 점검 미흡농가 2,076호 중 1,188호(57%) 보완 완료
아울러, 돈사 출입시 손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 이행을 위한 필수시설인 ‘전실’이 전국 양돈농장에 설치될 수 있도록 농가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경기·강원 북부 양돈농장(395호) 축산차량 출입 통제조치는 축산차량 GPS 관제시스템을 활용하여 위반농가를 파악하는 한편,
<1</span>유형>차량 출입을 완전 차단하거나, <2</span>유형>내부울타리를 설치하여 차량 출입구역을 제한할 수 있도록 이행계획서를 농장별로 마련하여 시설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면밀히 관리한다.
또한, 농장주 및 농장 관리자가 스스로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자가점검 웹(web)’을 7월중 경기·강원 북부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 자가점검 웹’은 ①농장주 및 농장 관리자가 방역수칙 점검표를 확인하고 사진을 등록하는 자가점검 기능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