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경련] 기업들 법인세 70.9조원 내고도 준조세 62.9조원 추가부담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7-05 16:16:39

기사수정

기업이 부담하는 협의의 준조세, 법인세 대비 88.7% (18년 기준)...

기업 전체 당기순이익 대비 협의의 준조세 39.0%, 기업부담 과중...

협의의 준조세 증가율 188.0%, 16~183년간 증가율 중 최고치...

국민 전체가 부담하는 광의의 준조세 147.6조원, 조세총액의 39.1% 수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조세 이외에 국민이 강제적으로 지게 되는 모든 금전적 부담인 광의의 준조세와 주로 기업이 대가성 없이 부담하게 되는 협의의 준조세를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광의의 준조세는 ’18년 기준 약 1476천억 원, 협의의 준조세는 약 629천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광의의 준조세 : 조세 외 국민이 강제적으로 지게 되는 모든 금전적 부담

협의의 준조세 : 광의 준조세 중 수익·원인 인과관계로 인한 금전적 부담 제외한 준조세

기업은 법인세의 88.7%에 달하는 준조세(62.9조 원) 추가부담

’18년 기준 기업이 주로 부담하게 되는 협의의 준조세는 629천억 원으로, 이는 같은 해 법인세 총액인 709천억 원의 88.7%에 이른다. 전 국민이 부담하는 광의의 준조세는 약 1476천억 원으로 조세 총액인 3779천억 원의 39.1% 수준이다. 이는 기업과 국민이 조세 외에도 준조세로 인한 큰 금전적 부담을 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당기순이익은 14.5% 감소하는데 기업이 부담하는 준조세는 8% 증가

’18년 기준 협의의 준조세(62.9조 원)는 전년(58.3조 원) 대비 약 8.0% 증가(4.6조 원 증가)하여 ’16~’183년간 증가율 중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18년 약 1613천억 원으로 ’171887천억 원 대비 약 14.5% 감소(27.5조 원 감소)하였다. 이에 당기순이익 대비 협의의 준조세는 ’17년 약 30.9%에서 ’18년 약 39.0%로 크게 증가하였다.

당기순이익은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함 (출처 : 기업경영분석, 한국은행)

’18년 기준 국민 전체가 부담하는 광의의 준조세(147.6조 원)는 전년(138.6조 원) 대비 약 6.5% 증가(9조 원 증가)했으며, 이는 ’18년 경제성장률 2.9%를 크게 상회한다.






명목 GDP 대비 광의의 준조세 비중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 10년간 명목 GDP 대비 광의의 준조세 비중을 조사한 결과,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명목 GDP 대비 광의의 준조세 비중은 ’106.4%로 지난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8년에는 7.8%에 이르렀다. 명목 GDP’091,2053천억 원에서 ’181,8982천억 원으로 약 1.6배 증가하였고, 동기간 광의의 준조세는 803천억 원에서 1476천억 원으로 약 1.8배 증가했다.

    


 

준조세 증가의 주요한 원인은 4대보험 보험료 상승

준조세의 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18년 건강보험료 총액은 539천억 원으로, 광의의 준조세 36.5%를 차지하였다. 국민연금은 419천억 원으로 28.4%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4대보험 총액은 약 1168천억 원으로 준조세의 79.1%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각종 부담금이 1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벌과금 등 기타, 기부금 등이 뒤를 이었다.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7.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역사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