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한보다 1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유엔인구기금(UNFPA)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2020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대수명은 72세로, 조사대상 198개국 가운데 118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의 기대수명인 83세(9위)보다 11년 짧고, 세계 평균치인 73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편 저출산현상이 북한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북한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9명으로 집계됐다. 2명의 남녀가 만나 아이를 두 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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