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엔화 환율이 890원까지 떨어지는 등 엔저로 인한 채산성 및 수출경쟁력 약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연초 확정한 201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변경하여 엔저 피해기업에 집중 지원 하기로 하였다.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설비투자 위축으로 시설자금 수요가 적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950억원 중 380억원과 벤처기업육성자금 50억원 중 20억원을 도내 기업의 자금수요가 가장 많은 경영안정자금으로 전환하여 총 1,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엔저 피해수출기업의 자금수요의 어려움을 반영, 도에서 운영중인 경영안정자금의 지원한도(3억원→5억원)와 이차보전(2%→3%)을 기존 우대기업과 동일하게 확대하여 원활한 자금수급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엔저 피해기업*에 대한 원·부자재 대금 지불 등 긴급한 자금수요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 및 시군에서 기 지원받은 한도와 별도로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 엔저 피해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융자지원하고, 기업이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 중 2%를 전북도에서 이차보전 할 계획으로 융자기간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도내 소재 공장등록 중소제조업체 중 “전체 매출액 대비 일본 수출액이 10%이상인 기업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10%이상 감소 기업”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자금 사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지원업체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강화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북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5년도 자금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라북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 산업경제 → 중소기업지원)를 참조하시고, 전라북도 기업지원과(063-280-3231),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자금인력팀(063-711-2022∼3)으로 신청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