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시민주도 자원순환 실천사업 본격 추진
  • 김대환
  • 등록 2020-06-26 09:13:56

기사수정
  • - - 광주형자원순환협의체 구성, 쓰레기 감량 등 3개 시민분과 운영

광주광역시는 시의회,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광주형 자원순환협의체를 구축하고 시민 주도 자원순환 실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형자원순환협의체(이하 ‘협의체’)는 광주시가 민선7기 사회 전 구성원의 참여를 통한 광주형 자원순환 체계 마련을 위해 (재)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구성한 기구로, ▲쓰레기 감량 ▲재활용 활성화 ▲녹색소비·에너지 분야 등 3개 시민분과 위원회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시민분과별 첫 회의를 열고 시민실천사업 과제로 종이팩 수거 시스템 구축, 폐우산 수리 재사용 확산, 친환경제품 소비 촉진 등을 발굴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감량 분과는 ‘종이팩 수거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시민 주도로 양질의 종이팩을 분리 배출하고 수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종이팩 수거율 증대를 통한 지역 재활용시장 자생력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활용 활성화 분과는 ‘폐우산 수리 재활용 확산 사업’을 통해 폐우산을 수거해 수리한 후 공유 우산으로 재활용하고, 수리할 수 없는 우산은 분해해 올바른 분리 배출로 자원이 재활용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녹색소비·에너지 분과는 ‘친환경제품 소비 촉진 사업’으로 개별 포장되지 않은 제품을 다회용 용기로 구입하는 등 친환경 녹색소비가 시민 사회에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광주시는 실천사업을 추진과정에서 변경 보완하고, 광주형자원순환협의체 실천사업이 시민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추진 단계별 행정·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재우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향후 시민주도 자원순환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실천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은 정책 수립만으로 실현될 수 없고,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야 가능한 만큼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