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폭염에 대비해 농업분야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초부터 폭염으로부터 농업인과 농작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9월 11일까지를 폭염대책 농업분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비 재해대책상황실’을 구성했다. 상황실은 폭염특보 및 피해발생 시 경계경보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해 대응체계를 진행한다.
또한 기상청 기상관측시스템과 농촌진흥청 활용 정보를 SNS에 작목별로 신속히 제공하고, 분야별 기술지원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도 운영해 농업인 밀착 지도를 통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촌진흥청,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은 지난해보다 0.5~1도 정도로 다소 높고, 폭염일수는 20~25일(2019년 13.3일), 열대야 일수는 12~17일(2019년 10.5일)로 지난해보다 늘어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태규기자 news21s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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