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시민 불안감이 증폭되자 예정돼 있던 6월중 일부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취소된 공연은 우선 6월 6일 예정되었던 ‘제14회 사랑의 대 음악회’와 6월 10일 대형뮤지컬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 등이다.
또 그 이후에 추진할 공연에 대해서도 메르스 사태를 계속 주시하며 진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한정된 공간에 다수의 관객이 모이는 공연 장르의 특성상 전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6월중 일부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관공연의 경우 주최측에 공연취소, 연기를 유도하기로 하였다.